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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8152억…사상 최대(상보)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16:17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16:17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8000억원 초과
"안정적 공장 운영과 지역별 역량강화로 견조한 실적 이어갈 것"

[뉴스핌=조인영 기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이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8000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 7969억원을 기록한 LG화학을 앞서는 수치다.

<사진=롯데케미칼>

27일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9960억원, 영업이익 8152억원, 당기순이익 640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1%, 85.2% 늘었다.

롯데케미칼은 "원료가격 안정화와 우호적 수급 상황 등으로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여수, 울산, 대산에 위치한 국내 사업장과 말레이시아 타이탄 공장 등의 안정적인 운영 등이 최대 영업이익을 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롯데케미칼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6582억원, 6975억원이며, 타이탄은 4958억원, 영업이익 692억원이다. 롯데첨단소재는 7052억원, 70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2분기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와 말레이시아 타이탄 공장 정기보수 완료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료=롯데케미칼>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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