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 보도, 제가 답할 문제 아니다"
[전북=뉴스핌 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3일 추가 토론과 관련, "지금까지 5자 토론만으로 해서 구체적으로 각 후보들의 정확한 생각을 검증하기엔 불충분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 새만금센터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토론이 많은 건 좋은 일이다. 양자토론이라면 당연히 저와 문재인 후보 간의 토론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전북 익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하며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
그는 "3자 토론이라면 홍준표 후보를 포함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홍준표 후보는 후보로서 자격이 없기 때문에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세월호 인양 고의지연이 문재인 차기 정권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수부 관계자의 발언 기사가 나왔다가 삭제돼서 논란이 됐다'는 물음에는 "제가 답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또한 새만금 사업에 대해 "지금까지 너무 오랫동안 지체돼 있었다"면서 "국가에서 많은 투자를 했고 앞으로도 많은 투자가 필요한 만큼 이 문제는 지역에 버려둘 것이 아니라 국가가 정말 책임지고 잘 개발을 해야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