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경남)=뉴스핌 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 경쟁자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텃밭인 경남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내일부터 사전투표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사전투표 바람을 일으켜 달라"며 "경남이 디비졌다(뒤집혔다)는 걸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 아닌 '투대문'(투표해야 대통령이 문재인)"이라며 사전투표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제 고향인 경남이 화끈하게 밀어달라. 압도적 정권교체를 만들어달라"고 말했고, 시민들은 연호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날 마산 유세에는 시민 5000명(주최측 추산)이 운집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