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그룹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벤처캐피털(CVC) 시장에 진출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투자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벤처캐피탈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이원화돼 있는데 신기술사업금융회사는 상대적으로 투자범위가 더 넓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금융감독원 등록 절차가 완료되면 신동빈 회장이 사재로 출연한 100억원과 주요계열사를 통해 조성한 200억원 등 총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돈을 벌기 위한 투자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개념으로 가야 한다는 방향을 잡고 있다"며 "벤처캐피털을 통해 작은 회사들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신규투자를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처캐피털은 기술력과 장래성은 있으나 경영기반이 약해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를 받기 어려운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는 기업이나 자본을 말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