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국내 증시가 매크로, 실적 등 시장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연일 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343선을 터치해 역사적 신고점을 기록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59포인트(1.1%) 오른 2342.9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8.15포인트(0.35%) 오른 2325.4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343.72를 터치해 역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원, 354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04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47%), 증권(2.68%), 건설업(3.35%), 전기전자(1.24%), 유통업(1.46%), 철강금속(1.71%)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78%)를 비롯해 POSCO(2.68%), 삼성생명(2.47%), 현대모비스(1.8%) 등 대부분 상승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매크로, 그리고 이익모멘텀 등 긍정적인 환경으로 코스피의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지역별로 봤을때도 국내를 포함한 신흥국의 경기 및 이익모멘텀이 좋은 데다 국내 증시의 저평가 이점과 신정부 출범 기대감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47%) 내린 643.02로 마감했다. 지수는 2.21포인트(0.34%) 오른 648.25로 개장해 우하향의 곡선을 그려나갔다.
개인은 홀로 708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가각 247억원, 494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돼 거래대금은 7억원 규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3 원 내린 1116.5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