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OPEC 감산 9개월 연장키로..유가는 '뚝'

기사입력 : 2017년05월25일 20:04

최종수정 : 2017년05월25일 20:04

빈 회의에서 내년 3월까지 감산 연장하는 데 합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9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해 합의한 감산안이 글로벌 원유 시장의 과잉 공급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데 따른 결정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OPEC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진 회의에서 2016년부터 시행중인 감산안을 9개월 연장, 내년 3월까지 이행하기로 했다.

OPEC 석유장관들은 이날 비회원 산유국들과 회동하고 감산 연장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4개 산유국의 전례 없는 감산에 따라 원유 재고가 줄어들고 있지만 3년간의 과잉 생산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적어도 올해 말까지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석유장관들의 판단이다.

엠마뉴엘 이베 카티크우 나이지리아 석유장관은 이날 회의 전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감산 연장으로 유가가 안정을 이룰 것”이라며 “배럴당 50달러가 바닥이 될 것으로 보이며, 6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유가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0.7% 떨어지며 배럴당 51달러 아래로 밀렸다. 브렌트유 역시 1.6%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와 관련, 크레이그 에리암 완다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전형적으로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형태의 매매”라며 “투자자들 사이에 9개월 감산 연장이 이미 유가에 반영됐다는 의견도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OPEC은 하루 120만배럴의 감산안에 합의했고, 러시아를 포함한 11개 비회원 산유국의 동의도 이끌어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