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탄 대한항공 항공기가 오전 11시 현재, 몽골 상공을 지나가고 있다.
31일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정 씨가 탄 대한항공 KE926 항공기는 몽골 상공에서 한국 방향으로 오고 있다. KE926 항공기는 이날 새벽 4시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출발했다.
정 씨는 오후 3시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 씨가 한국에 오기까지 5개월 걸렸다. 정 씨는 지난 1월 덴마크 현지 검찰에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으나 특검의 한국 송환에 불복하며 소송을 시작했다.
덴마크 검찰은 지난달 17일 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지만, 정 씨는 곧바로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버텼다.
하지만, 올보르 지방법원은 정 씨가 제기한 ‘송환불복소송’ 첫 재판에서 송환을 결정하면서, 한국 송환이 급물살을 탔다.
정유라 씨를 태운 대한항공 KE926 항공기가 몽골 상공에 접근하고 있다. [플라이트레이더24 캡처]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