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기자] 1일 밤 9시8분께 서울 상계동 수락산에 발생한 산불이 2일 2시 기준, 8부능선까지 진압이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고압펌프차 6대를 이용해 정상 부근까지 소방수를 끌어올려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8부 능선까지 진압이 어느정도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 9부 능선에서 완전연소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산 뒤편 당고개 방향 부분도 소방호수를 이용해 살수하고 있다.
다만, 전날 오후 11시까지 5m/s로 거셌던 바람이 1m/s로 잦아들었지만 풍향이 바뀌고 있어 일부 연소가 우려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바람의 방향은 민가와는 상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30분경 일출과 동시에 총 6대의 소방헬기를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1일 오후 9시 8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오후 11시께 수락산 정상까지 번졌다. 2일 오전 1시40분경 기준 산 8부능선까지 화재가 진압된 상태다. [서울소방 제공] |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