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주총서 정관 변경..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
전 대주주 서영필 회장은 비상무이사로 경영참여
[뉴스핌=이에라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를 새 주인으로 맞은 에이블씨엔씨가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8일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SK트윈테크타워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 정관변경 ▲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임시 주총은 비공개로 약 15분만에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이광열 에이블씨엔씨 부사장이 주총 의장을 맡았다.
정관 변경안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집행임원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회사를 대표하고 업무를 총괄하는 대표이사 직무를 대표집행임원이 하게 되고, 집행임원은 대표집행임원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들을 선임할 수 있는 이사회를 구성했다. 이사회는 사외이사 1명과 기타비상무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한상만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전임교수,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송인준 IMM PE 대표이사, 김영호 IMM PE 수석 부사장, 이해준 IMM PE 부사장, 김정균 IMM PE 상무가 선임됐다.
에이블씨엔씨 창업자이자 대주주였던 서영필 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회사에 남게됐다. 이사회는 향후 대표집행임원을 선임하게 된다. 감사위원으로는 한상만 사외이사와 김영호 IMM PE 수석부사장이 선임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대표집행임원 제도 도입을 통해 좀 더 수평적인 의사결정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