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8월 25일 총 17회...6월부터 모집 중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청소년 대상 11박12일
참가비 10만 원...저소득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은 무료
[뉴스핌=김규희 기자]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이용 습관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생의 상담 및 치료를 위한 기숙형 ‘인터넷 치유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전국 16개 시도·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며 다음달 8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 회당 11박 12일 일정으로 총 17회 진행된다.
‘인터넷 치유캠프’는 청소년 개인별 과의존 정도를 진단하고 개인·집단상담, 클레이아트와 응원댄스 등 체험활동 등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자기 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습관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족 상담, 올바른 사용방법 지도를 위한 부모교육 등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치유 효과가 지속되도록 청소년 동반자나 멘토가 주 1회 상담하는 등 2~3개월간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참가자 모집은 6월부터 지역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 중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 및 청소년은 각 지역 센터 또는 청소년전화 1388,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051-662-3192)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소득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그 외 청소년은 식비 일부인 1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김성벽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인터넷치유캠프는 참가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정도가 우울정도를 줄이고 자기통제력과 가족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정에서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지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치유캠프 참여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