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족욕·그늘막·안개분수···‘서울로 7017’ 찾는 시민들에게 알려드리는 더위 피하는 방법

기사입력 : 2017년06월10일 08:00

최종수정 : 2017년06월10일 11:37

[뉴스핌=황유미 기자] 지난달 개장한 '서울로 7017'. 개장 13일만에 1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서울의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햇볕을 피할 공간이 부족해 여름 낮에 찾기에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대낮, 기자가 서울로 7017을 방문했습니다. 아직 나무 밑 그늘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나무는 어립니다. 잎이 무성하지 않습니다.

공원 위로 올라서자 그늘막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늘로 들어가기만 해도 더위는 한결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단, 그늘막이 많지 않습니다. 

'취이익~'

그늘 속에 앉아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높이 1m 정도 되는 철제 기둥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기둥의 작은 구멍들에서 물과 바람이 뿜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물은 작은 수증기 형태로 분사됐습니다. 안개분수입니다.

물이 몸을 촉촉이 적시고 바람이 몸의 온도를 낮춥니다. '시원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저만 아니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안개분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물과 바람을 맞으면서 더위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습니다.

인근 회사를 다니는 이민정(여·29)씨는 "이런 것(안개분수) 덕분에 조금이나마 더운 게 가시는 것 같네요. 생각보다 꽤 시원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서울로 7017의 중간쯤에는 분수대도 있습니다. 물이 뿜어 나오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습니다.

분수 뒤 작은 연못. 가까이 가보니 목욕탕과 비슷했습니다. 공중자연쉼터. 공원 관리자는 "족욕을 하는 곳이다. 발을 담궈보라. 시원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발을 담갔습니다. 발만 담갔을 뿐인데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쉼터에 앉아있는 기자의 모습을 보고 오가던 시민들이 "시원해요?"라고 묻습니다. 시민들은 잠시 쉼터에 앉았다 가기도 했습니다.

쉼터의 물은 3시간마다 교체됩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2시간 반마다 교체한다고 합니다.

안개분수를 맞고, 족욕까지 했는데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다면 서울로 7017 안에 있는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