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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4000원대 '새우 도시락' 내놓는다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15:16

최종수정 : 2017년06월13일 15:16

한우에 이은 차별화·고급화 전략.."가성비에 프리미엄 가미"

[뉴스핌=장봄이 기자] 편의점업계 1위 CU(씨유)가 한우에 이어 새우가 메인요리로 들어간 고급 도시락을 내놓는다.  

서울 일대 한 편의점에서 시민이 도시락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조만간 도시락 고급화 전략 가운데 하나로, 동남아 등지에서 해외직소싱한 새우를 이용해 도시락을 출시할 계획이다. 편의점에서 새우를 메인 요리로 활용해 도시락으로 내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락 이름은 사전에 정하지 않고 온라인 공모 등을 통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도시락 이름이나 독특한 제품명이 온라인 상에서 이슈로 급부상하는 경우가 있어 새로운 명칭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새우 도시락의 예상 가격은 4000원대로 앞서 출시된 한우도시락(5000원), 등심 돈가스(3700원), 산해진미 9첩반상 도시락(3900원) 등과 비교하면 비싸지 않은 편이다.

씨유는 이 달에도 차별화된 간편식의 일환으로 고기를 두툼하게 저며 고기 함유량을 43% 이상 높인 '두툼한 등심 돈가스'를 선보인 바 있다. 돼지 갈비를 통째로 넣은 'CU 바비큐 폭립 도시락'도 함께 출시했다.

또 지역 특산품인 안동한우와 참예우한우를 활용한 한우 버거, 도시락을 일부 지역에 선보였다. 안동·참예우한우는 각각 경상북도 안동과 전라북도에서 청정 한우의 대표 브랜드다. 이 도시락에는 소불고기 메인 반찬과 떡갈비, 어묵구이, 명엽채 등 한정식 반찬이 함께 포함돼 고급화 전략을 강조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 초에 선보인 '횡상한우 간편식 시리즈'의 경우 준비한 4주 물량이 단 2주 만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였고, 제주 흑돼지를 활용한 '통등심돈가스 도시락'은 해당 지역에서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기존의 높은 가성비와 더불어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오는 14일부터 편의점 도시락에 최고등급의 품질을 목표로 생산된 쌀인 탑라이스를 사용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고객들의 눈 높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이에 부응하는 가성비 좋은 도시락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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