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동안 외모’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죠. 탱탱한 피부를 위해 바르고, 또 바르는 화장품. 하지만 오히려 피부에는 독이 된다고 하네요. 화장품을 적게 써서 동안 피부를 지켜주는 ‘111 법칙’을 소개합니다.
111 법칙은 세안제 한 가지, 기초 화장품 한 가지, 자외선 차단제 한 가지. 이렇게 대표적인 화장품을 하나씩만 바르는 걸 말합니다.
실제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 화장품을 11가지 이상을 사용하는 여성은 22%, 5~10가지를 사용하는 여성이 35%에 달합니다.
로션, 토너, 세럼, 크림 등 여러 종류의 화장품은 유효성분을 제외하고는 물과 기름의 비율, 점성의 차이일 뿐입니다. 보통 화장품에 적게는 30가지에서 100가지의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중 중요한 성분을 빼면 향을 내는 성분, 물질이 잘 섞이게 하는 성분 등인 거죠. 기초 화장품의 개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이런 성분이 중복해서 바른다는 거고요.
다들 피부 좋아지려고 여러 가지 화장품을 바르지만, 정작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다는 게 피부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렇다면 화장품의 개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흔히 클렌징하면 철칙처럼 이중세안을 고집하는데, 실제로 아침에는 폼클렌징 정도의 간단한 하나의 세안이면 충분합니다. 저녁에도 짙은 화장이 아니고 자외선 차단제만 바른 수준이라면 폼클렌징만 해도 되고요.
보습 시 지성피부의 경우는 워터 에센스, 젤 제형의 가벼운 제품을, 건성피부는 크림 제형의 무거운 제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많이 건조한 부위에는 오일을 덧바르면 되고요.
또 화학성분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보다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이라고 하네요.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는 잊지마세요.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참고 SBS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