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김명민과 변요한의 타임루프 스릴러 '하루'가 '미이라'의 열기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하루'는 누적관객 8만5000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루'는 사랑하는 딸의 죽음을 목격한 남자가 2시간 전으로 타임루프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딸을 살리려는 남자와 아내를 잃고 무한반복되는 하루에 갇힌 또 다른 남자의 사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개봉과 동시에 엄청난 기세를 보여준 '미이라'는 2주차에 접어들며 열기가 한풀 꺾였다. 다만 여전히 예매율 1위인 만큼 주말 300만 돌파가 가능해 보인다.
12년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중국 애니메이션 '나의 붉은 고래'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랐다. 한중일 실력자들이 힘을 모은 '나의 붉은 고래'는 자신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청년 곤을 살리기 위한 소녀의 로맨스를 그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