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차량관리법 소개
[뉴스핌=전민준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 진입을 앞두고 있다. 장마철을 앞두고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는 차량관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빗길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와이퍼와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젖은 노면과 빗물 고임으로 평소보다 길어지는 제동거리와 운전자의 짧은 시정거리 때문에 비 오는 날 교통사고는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와이퍼는 비 오는 날 주행에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다.
장마 기간에는 시야 확보에 방해가 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이때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사고가 날 수 있다.
원활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와이퍼는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보쉬가 판매하는 에어로트윈 와이퍼는 특수 코팅 기술로 차량 유리 보호 기능을 향상한 특허 공법이 적용된 고무를 사용했다.
보쉬 관계자는 "코팅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외부 온도, 염분 및 세제에 고무 손상이 적어 내구성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보쉬코리아> |
보쉬는 타이어 교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자동차가 비 오는 도로를 주행하면 타이어는 트레드라는 두꺼운 고무층 사이의 홈을 통해 빗물을 배수하게 된다.
하지만 비 오는 도로에서 제한속도를 초과해 고속으로 주행하거나, 마모가 심한 타이어를 사용하면 타이어의 배수 기능이 저하되어 수막이 형성된다.
타이어와 도로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분 없이 자동차가 물 위에 살짝 뜬 상태를 수막현상이라고 한다.
이 현상이 심화되면 타이어가 노면에 닿지 않은 채 미끄러지기 때문에 노면 접지력과 제동력이 현저히 떨어져, 차량의 조향 능력을 잃게 된다.
김철우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상무는 "매년 여름마다 빗길 교통사고 소식이 자주 들려오지만, 이를 대비하는 운전자는 여전히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보쉬가 소개하는 와이퍼, 캐빈 필터, 타이어 관리법을 통해 장마철에 보다 안전한 주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