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엔터테인먼트의 파트너 아우디가 최근 공개한 '스파이더맨' 프로모션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운전실력이 형편없는 스파이더맨. 천재 토니 스타크가 만든 차라면 면허를 딸 수 있을까.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 개봉에 앞서 등장한 동영상 한 편이 영화팬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운전면허를 따러 간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와 깐깐한 감독관의 에피소드가 담긴 이 2분짜리 영상은 마블과 파트너 관계인 아우디가 선을 보였다.
동영상은 운전실력이 제로인 피터 파커가 토니 스타크가 개발 중인 차량으로 면허시험을 보는 과정을 그렸다. 운전대 잡는 법부터 지적을 받으며 감점을 당한 피터 파커는 앞 차량을 보지 못해 위기에 처했지만 차량이 자동 급정거하면서 식은땀을 훔친다.
피터 파커가 자율주행 기능을 켜고 운전대에서 손을 떼버리자 놀란 감독관을 소리를 질러댄다. 아무 차량이나 추월해보라는 지시에 피터가 급가속하자 "영웅놀이 하지 마라"며 핀잔을 늘어놓는다. 피터는 마지막 테스트인 주차에서 아예 차량의 자율주차 기능을 사용한다.
험난한(?) 과정을 마치고 발표를 기다리는 피터 파커. 감독관이 점수를 매기는 사이, 돈다발 든 은행강도들을 목격하곤 스파이더맨으로 변신, 순식간에 제압한다.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상황에 감독관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영상은 "제가 합격했나요?"란 질문과 함께 끝난다.
아우디는 이 영상에서 장애물을 판별하고 브레이크를 잡는 프리센스(Presense) 기능, 자율주행(AUDI AI), 자율주차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광고 영상으로 팬들을 즐겁게 한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오는 7월5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