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사드보복'에도 제주도 렌터카는 웃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가상품·전기차로 내국인 상대 마케팅 주효...업체별 66% 늘어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6일 오후 3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보복으로 제주도 관광업계가 울상이지만 렌터카 업체만 웃음을 짓고 있다. 제주도에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대여대수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6일 렌터카업계에 따르면 렌터카업체 3사(롯데렌터카, SK렌터카, AJ렌터카)의 올해 1~5월 제주도 단기 렌터카 실적은 전년대비 평균 15% 이상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우선 롯데렌터카(제주 오토하우스 기준)의 경우 전년대비 1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체 실적은 4.4% 증가에 그쳤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올해 1~5월 제주도 실적이 많이 증가했다”며 “내륙 지역과 대비했을 때 무려 13.7%포인트나 높다”고 말했다.

AJ렌터카(제주지점)도 1~5월 사이 제주도 대여대수는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SK렌터카의 경우는 2% 증가에 그쳤다. 참고로 SK렌터카의 경우는 회사 정책상 단기보단 장기렌터카(비중 85%) 위주로 운영하고 있어 증가율이 다소 낮은 편이다. 제주 지역 단기 렌터카 보유 대수도 500여대 수준에 불과하다.

AJ렌터카 관계자는 “지난 5월 황금 연휴기간 내국인 관광객 증가가 영향을 줬다”며 “특히 지난 2015년 론칭한 저비용렌터카 브랜드 ‘빌리카’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도 한몫을 한다”고 전했다. 빌리카는 예약부터 결제까지 모두 셀프서비스로 진행하는 대신 대여료를 40~60%가량 낮춘 상품이다.

렌터카 업계에서는 제주지역의 단기 렌터카 실적상승의 이유를 두고 ‘중국의 사드보복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된 중국의 금한령(한국 여행 제한)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대신 내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렌터카 이용객수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지난 6월24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708만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외국인은 79만명으로 지난해(155만명)보다 50% 급감했다. 반면 내국인은 630만명으로, 전년 동기(571만명)보다 59만명(10%) 늘었다. 중국 관광객의 감소분을 내국인 관광객이 어느 정도 채운 셈이다.

게다가 올해 렌터카 업체들이 제주지역에 앞다투어 전기자동차를 도입한 점도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는 요소로 작용했다. 

지난달말 기준 렌터카 3사의 제주도 전기차 보유대수는 총 74대며, 롯데렌터카가 49대, SK렌터카22대, AJ렌터카 3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인기차종인 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의 볼트EV부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EV까지 약 6종의 모델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렌터카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 이후로 제주도 내 내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서 렌터카업체 제주도 단기상품 실적이 크게 상승했다”며 “내륙지역의 단기렌터카가 한자리 수 성장에 머문 것에 대비하면 상당히 유의미한 수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