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부문 총괄 정일부 부사장..경영권도 인수
[뉴스핌=이에라 기자]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 중인 에이블씨엔씨가 대표집행임원을 새 주인인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출신으로 변경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이광열 대표집행임원이 퇴임함에 따라 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로써 에이블씨엔씨는 최대주주인 IMM PE가 경영권도 가져가게 됐다.
정일부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아시아벤터금융 투자팀을 거쳐 IMM에서 투자 부문을 총괄해왔다.
이광열 이달 초 주주총회에서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된지 한달여만에 퇴임하게 됐다.
지난 4월 에이블씨엔씨는 최대주주 서영필 회장이 지분 25.5%를 IMM 컨소시엄 (특수목적 SPC 비너스원)에 넘겼다. 서 회장은 에이블씨엔씨의 창업주로 지난 2000년 국내 첫 단일 브랜드숍인 미샤를 탄생시켰다. 이후 창업 4년만에 매출 1000억원의 신화를 썼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이광열 전 대표집행임원의 향후 거취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며 "공시한 내용 외에 공식적으로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