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7일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의 사상최대 2분기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쉬어가는 흐름을 나타냈다.
7일 코스피 지수 흐름<자료=대신증권 HTS> |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94포인트, 0.33% 내린 2379.87로 마감했다.이날 개장전 삼성전자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1.52포인트 내린 2376.29에 출발한뒤 2380를 중심으로 횡보가 이어졌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5억원, 64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3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87억원, 63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총 8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를 보인 가운데 종이목재, 운송장비, 유통업 등은 하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보험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사상최대 실적에도 불구 0.42% 내린 239만3000원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2.20% 내린 6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역시 (-2.57%)와 현대모비스(-1.21%) 등 하락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10원 내린 1154.30원으로 마감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이 이미 상당부분 선반영 돼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했다"며 "여기에 전날 미국 증시부진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0%(0.02포인트) 내린 663.77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