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정기획위, 내년부터 쌀 생산조정제 도입…"수급균형 달성"

기사입력 : 2017년07월11일 11:16

최종수정 : 2017년07월11일 13:41

기존 쌀 재배농가가 타작물로 전환 시 소득감소 보전

[뉴스핌=정경환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쌀 공급과잉 및 가격하락 등 수급불안 문제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강력한 쌀 생산조정제를 도입·추진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쌀 생산조정제는 쌀 적정생산 및 타작물 국내생산 확대 등을 위해 기존 쌀 농가가 타작물로 전환할 경우 소득차의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마다 쌀 재고량 보관 비용이 6000억원이 들고, 쌀값은 20년 전 12만원 수준으로 떨어져 농촌을 파탄 수준으로 몰아넣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쌀 생산을 조정해야 되고, 쌀 아닌 다른 작물 경작을 유도해 다른 작물 경작 시 손실을 보전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2018년 5만ha, 2019년 10만ha(누적) 규모로 사업을 추진해 시급한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이후 인프라 구축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쌀 및 타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쌀값 문제는 오래된 과제"라며 "쌀 생산 농가 숫자가 줄면서 쌀 생산 농가에게 국가의 주요 과제에서 제외되는 듯한 소외감까지 갖게 했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급한 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2018년 쌀 생산조정제를 도입, 2019년 이후 쌀 수급균형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지원단가 및 예산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상 품목은 수입비중이 큰 사료 작물 중심으로 추진하되, 지역특화작물 등 생산주체 등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키로 했다.

특히 과거 유사사업 추진사례(2003~2005년 쌀 생산조정제, 2011~2013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를 참고해 타작물 수급불안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 대변인은 "타작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입대체 효과가 큰 사료작물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콩 등 타작물 재배 증가에 대비해 수급 안정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고, 조사료 생산 등 연계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료는 지방, 단백질, 전분 등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18% 이상 되는 사료, 청초, 건초 따위 등을 말한다.

우리나라가 캄보디와 미얀마에 원조하는 750톤 규모의 국산 쌀이 지난 5월 18일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