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출판사가 기존 출판 업체에서 유·아동 교육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유통하는 플랫폼 업체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출판사는 출판업 불황 극복을 위해 작년 9월부터 서적과 유·아동 완구 등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직영점 '마이리틀타이거'를 론칭했다"며 "장기적으로 200개 이상 매장을 열 예정인데, 신규 판매 채널 확장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트박스와 스마트스터디 등의 자회사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아트박스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1.3%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저수익 점포 폐점과 대형마트내 신규 점포 오픈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과 게임 등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콘텐츠 기업인 스마트스터디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85% 늘어난 176억원을 기록했다"며 "작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5%로 향후 중국 시장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기준 삼성출판사의 주가수익배율(PER)은 13.5배"라며 "국내 유통 업체 평균 21.2배 대비 저평가 돼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