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쉑쉑버거·키즈 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 내달 24일 그랜드오픈

기사입력 : 2017년07월18일 08:00

최종수정 : 2017년07월18일 08:00

지하2층 지상4층, 동시주차 4500대 갖춰
상권 맞춘 키즈(Kids) 특화 공간..맛집도 대폭 확대

[뉴스핌=이에라 기자] 축구장 50배 크기와 맞먹는 서북부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오픈 날짜를 확정했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3호점 고양점을 내달 24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리오픈 행사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축구장 50배 크기와 맞먹는 연면적 36만㎡(11만400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의 실내 쇼핑 테마파크다. 쇼핑과 레저, 힐링을 모두 갖춘 복합 체류형 공간이다. 동시 주차대수는 4500대 규모다.

스타필드 고양은 고양시와 서울 서북부(은평, 서대문) 등 반경 3km 이내 핵심 상권에 18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 강서, 마포, 영등포와 경기도 파주, 김포, 양주 등 30분내 접근 가능한 지역을 포함, 총 5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상권을 갖췄다.

스타필드 고양이 위치한 고양 대로를 비롯, 외곽순환도로와 제2자유로 등 간선도로가 관통하고 있는데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도보로 8분(500m)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기존 선보인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메인 테넌트들이 입점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곳으로는 키즈 테마파크와 남성, 여성, 키즈 등 세대별 패션 전문관, 100여개의 전국 맛집이다.

약 400미터에 달하는 단일 동선 구조로 만들어진 점을 고려, 쇼핑몰 양 끝에 백화점과 전문점, 식음 공간이 들어간다.

최상층에는 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지하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배치했다.

특히 쾌적한 쇼핑 환경을 위해 자연 채광이 가능한 380m 길이의 채광창을 매장 천정에 적용했다. 공기 질 관리를 위해 일반 미세먼지의 10분에 1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1마이크로미터급 중성능 필터’를 공조 시스템에 적용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상권에 맞춰 육아맘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에 맞춰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차별화 공간을 확대했다.

지난 5월 채용박람회 당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언급한대로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 키즈(Kids) 특화 공간을 스타필드 하남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스타필드 하남, 신세계 대구점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어린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은 하남 매장 대비 면적을 약 4배 늘렸다. 스타필드 고양의 핵심 테넌트 매장으로 준비했다.

기존 판매 매장인 토이킹덤과 함께 체험 공간을 별도로 갖추고, 식음까지 가능한 테마파크형 매장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이어 블록체험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형 블록 전문 놀이방 ‘브릭 라이브’ 매장을 꾸몄다. 키즈 브랜드 관련 매장수도 더 늘렸다.

식음 시설도 매장을 늘리고, 신규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수제버거인 쟈니 로켓과 수도권 서북부에선 처음으로 쉐이크쉑 버거도 입점한다. 여경래 쉐프의 ‘루이’, 연남동 타이음식 맛집 ‘소이연남’등100여개에 달하는 전국 맛집을 갖췄다. 

1층의  고메스트리트에는 실물크기 모형 증기 기관차를 비치해 유럽 역사 분위기를 연출한다. 3층 푸드코드 잇토피아(Eattopia)에서는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대형 유리벽을 적용했다.

2층에는 볼링은 물론, 게임과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장도 있다. 4층 스포츠몬스터도 하남의 경험을 바탕으로 키즈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했다.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오픈으로 약 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진디자이너 전문 매장과 고양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입점시킬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스타필드 고양이 2년 반 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며 “고양 주변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와 식음을 차별화한 쇼핑몰로 준비했고, 쇼핑과 여가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고양 외부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