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27일 2017년 상반기 실적 컨펀런스 콜에서 "하반기는 유럽, 신흥국 판매 호조와 스팅어, 스토닉 출시로 상반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중국과 미국의 판매 부진으로 제고와 인센티브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미국 시장에 대해 "산업수요가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감소하고 경쟁 회사들도 판매확대보다는 수익성 관리로 들어가고 있어 무리한 판매확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유럽과 중남이 시장은 하반기 스팅어, 스토닉, 쏘렌토 신형 출시로 판매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상여금 통상임금 1심 판결이 8월17일 예고된 것과 관련, 그는 "오랫동안 주가를 누루던 통상임금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3분기에 충당금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