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인스코비는 한국전력공사와의 공급단가 변경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체결했던 저압 AMI용 PLC모뎀 3종에 대한 상품 공급계약 금액이 22억7359만원에서 43억7968만원으로 증액됐다고 1일 공시했다.
인스코비는 AMI(지능형검침인프라,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의 핵심 기술인 PLC(전력선통신) 원천 기술을 보유해 지난해 한전 주관 저압 PLC 모뎀 3종 입찰에서 1순위로 낙찰됐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인스코비는 그 동안 고사양, 고기능 모뎀을 자체 개발해왔고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전에 지속적으로 AMI 사업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차 AMI 구축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둔 것처럼 올해도 제3차 한전 AMI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전략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전 AMI 사업은 모든 국내 전기 사용 가구에 2020년까지 AMI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 절감 사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