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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방송통신업계 현안, 소통으로 풀겠다"

기사입력 : 2017년08월01일 17:37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17:37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방송 확립하겠다 강조
방송통신 이용자 권익 제고, 통신비 부담 완화 약속
효율적 방통위 운영 위한 사무처 기능 및 조직 정비도 예고

[뉴스핌=심지혜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을 외쳤다. 

이 위원장은 1일 진행된 취임식에서 “방송의 언론 기능, 자유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가장 먼저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이 갖춰질 때 본연의 기능인 사회적 기능과 역할, 그리고 공공성과 공익성에 충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자 권익 강화와 통신비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불합리한 이용자 차별행위는 엄격하게 규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1일 취임식을 가졌다(사진 가운데). <사진=심지혜 기자>

또한 방송통신,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환경 조성을 조성하고 규제의 투명성과 일관성, 예측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는 규제기구로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업무 확립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합의제 행정기관이 가진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협치 문화를 강화하고 사무처 기능과 조직을 정비해 방송통신 전문 규제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 위원장은 "현안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방통위 업무의 핵심"이라며 "소통으로 이해관계를 조정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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