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카뱅 돌풍’ 바라보는 카드사 '흐림'·저축은행 '맑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르면 연내 출시되는 인터넷은행 '신용카드'에 카드사 긴장
저축은행 "어차피 인터넷은행은 고신용자 시장으로 갈 것" 여유

[뉴스핌=김은빈 기자] 카카오뱅크가 출범 일주일만에 150만 계좌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제2금융권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은 인터넷은행들이 신용카드 발급을 추진한다는 이야기에 긴장하고 있다. 반면 저축은행은 인터넷은행은 경쟁 상대가 아니라며 여유로운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출범 일주일만에 개설계좌 수가 151만9000건을 넘어섰다. 여수신규모도 1조원(수신 6530억원, 여신 4970억원)을 넘어서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올해 또는 내년 중 신용카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용카드 발급에 필요한 인허가 기준이 높아서 연내에 될지 안될지는 모른다”면서도 “연내를 목표로 TF를 준비해서 추진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역시 내년도 신용카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악재가 겹쳤다. 수수료 인하에 정부의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방침, 여기에 지난 2일 발표된 부가세 대납 제도까지 모두 카드업계를 곤혹스럽게 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들은 고객모집에서 드는 비용을 줄여서, 기존 카드사와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거나, 카드론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고객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인터넷은행들이 밴사를 거치지 않고 가맹점과 직접 계약을 맺는 ‘밴(VAN)리스’를 구현하겠다고 하는 점도 기존 카드사들에게는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기존 카드사들은 가맹점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고 중간에 밴사를 거친다. 밴사를 거치지 않으면 그만큼 중간 비용이 빠지게 되는 것.

한 은행계 카드사 관계자는 “밴리스 방식이라면 가맹점에게 더 낮은 수수료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이즈가 큰 가맹사들은 환영할 것"이라며 “안그래도 업황이 안좋은데 플레이어가 늘어나니 걱정”이라고 전했다.

반면, 저축은행은 여유롭다. 인터넷은행의 타겟층은 중저신용자가 아닌 고신용자인 만큼, 영향받을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8등급까지 대출하겠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고신용자 대출 위주로 갈 것"이라면서 "저축은행만큼 중저신용자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은행들의 조달금리와 대출금리를 비교하면 역마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굳이 리스크가 높은 중저신용자 시장을 타겟으로 삼을 이유가 없다는 것. 

실제로 저축은행의 주 고객층인 중저신용자(5~7등급)의 부실률은 10%대로, 0%대에 가까운 시중은행의 부실률에 비해 수십배가 높다. 그만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지만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인터넷은행들이 저축은행만큼의 관리능력을 갖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를 하겠다고 하지만, 저축은행이 중저신용자 관리를 하는 수준만큼 하려면 오랜시간과 수백억의 비용이 든다"며 "시중은행보다 조금만 이율을 낮게해도 시중은행 고객이 몰리는데 굳이 중저신용자 시장을 노리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