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294억·당기순익375억
하반기 서머너즈워 IP 사업 본격 확대 계획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상장 게임사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 1294억원, 영업이익 409억원, 순이익 375억원을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0.7% 증가했고 순이익은 1.2% 감소했다.
컴투스 2분기 실적요약 <자료=컴투스> |
해외 매출은 7분기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5% 증가한 112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어서 전 세계 각 권역에서 고른 매출 분포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38%로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30%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 측은 최근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낚시의 신', 'MLB9이닝스' 등 다양한 게임 지식재산권(IP)들의 글로벌 시장 안착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하반기 이후 모바일 게임 IP 확장 및 신규 글로벌 IP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의 정착과 코믹스·애니메이션·소설·머천다이징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머너즈워 IP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체인 스트라이크', '낚시의 신 VR', '버디크러시', '댄스빌'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과 '히어로즈워 2', 액티비전의 콘솔 게임 IP인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등 인기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