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파시스트라고 비난한 트윗을 리트윗했다가 삭제했다. 기차가 CNN을 들이받는 이미지도 리트윗했다가 곧 삭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15일(현지시간) USA투데이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의 보안관을 지낸 조지프 아르페이오의 사면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폭스뉴스의 보도에 대해 "트럼프는 파시스트"라고 쓴 마이크 홀덴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트윗을 곧 삭제했지만, 홀덴은 자신의 프로필에 "공식적으로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다"며 "그것이 좋은 것이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썼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CNN이라는 푯말을 들고 있는 사람이 기차에 치이는 이미지를 담은 트윗을 리트윗했다. 해당 트윗에는 "그 무엇도 트럼프 기차를 멈출 수는 없다"고 쓰여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이 트윗도 삭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