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옥탑방고양이'가 유기묘 보호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국 '옥탑방고양이'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나비야 사랑해' 유기묘 보호소를 방문해 특별한 사랑을 전달했다. '옥탑방고양이'팀은 이미 두 차례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유기묘 후원 캠페인 '#겨양아사랑해'를 진행 중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배우 심진혁, 박정윤, 강성락, 정수라를 비롯한 직원, 스텝 총 7명이 참여해 시설 청소 및 사료를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내추럴발란스코리아에서 '울트라프리미엄 W.B.H 닭&연어 Cat포뮬라' 사료 300kg을 후원했다.
심진혁은 "평소 동물들을 좋아했지만 이렇게 봉사활동을 오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개인적으로 또 방문해서 도와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는 사람과 길고양이들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살 수 있도록 어려움에 처한 길고양이들을 구조, 치료, 임시보호, 입양, 중성화 수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유기묘 후원 캠페인 '#겨양아사랑해'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도달 수에 따라 후원사료 양이 결정되는 캠페인으로, 관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매 공연마다 상당한 누적 수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7월 해시태그 2000개를 돌파해 현재 2600여 개를 넘어서고 있다. 해시태그 3000개 달성 시에는 봉사활동과 함께 사료 500kg을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2010년 초연 이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 연극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대학로 틴틴홀에서 오픈런으로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악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