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레스타시스 점안액' 개량…싱가포르·러시아에도 특허 등록
[뉴스핌=박미리 기자] 휴온스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점안액(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이하 클레이셔)이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휴온스에 따르면 특허는 사이클로스포린을 함유한 안약 조성물과 그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다. 클레이셔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투명한 액체로 개발됐고, 입자가 나노미터 크기로 균질해 사용시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다.
특허는 휴온스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출원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 러시아, 싱가포르, 유럽 등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중국, 태국 등에도 국제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클레이셔는 엘러간의 '레스타시스 점안액'을 개량한 의약품이다. 레스타시스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매출 1조6000억원을 올린 제품이다. 또 클레이셔는 지난해 3월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 한국알콘을 통해 한국에 출시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