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부당노동행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조합원들이 공정 보도와 블랙리스트를 안건으로 하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지난달 24일 사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김장겸 MBC 사장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 [뉴시스] |
서울서부지검은 1일 오후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건과 관련, 고용노동부의 소환에 응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수사상 알려드릴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서부지청은 김 사장과 안광환 전 MBC 사장에게 3차례 걸쳐 소환장을 전달했다. 김영주 신임 고용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MBC PD와 기자들을 자기 분야가 아닌 다른 곳으로 업무 배치해 상식 밖의 관리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부당노동행위로 보고 수사 중 이라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