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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 강진 규모 8.1로 상향…최소 5명 사망

기사입력 : 2017년09월08일 16:37

최종수정 : 2017년09월08일 16:37

1985년 후 최대 강진… 70cm 쓰나미 발생
인접국 과테말라 7.3도 여진 1명 사망 추정

[뉴스핌= 이홍규 기자] 멕시코 남부 연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오후 11시 49분경 새벽 남부 연안에서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원지는 피히히아판(Pijijiapan)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123킬로미터(km) 떨어진 곳이다. 진원 깊이는 33km로 추정된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파나마 등 7개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앞서 USGS는 지진의 규모를 8.0으로 발표했다가 8.1로 상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시민보호청은 이번 지진이 1985년 발생해 멕시코시티를 초토화시키고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진 이후 수도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내무부는 피히히아판이 속해 있는 치아파스 주(州)에서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공항에선 창문들이 깨지고, 멕시코시티 내 주요 지역에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이어 입접한 타바스코 주에서 2명이 더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 내 건물들은 물론, 과테말라 건물들까지 흔들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치아파스 주와 인접한 과테말라에서도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멕시코 해안에서 소규모 쓰나미도 발생했다. 태평양쓰나미경고센터(PTWC)는 멕시코에서 쓰나미가 확인됐고 가장 큰 파도가 높이 70센티(cm) 규모라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지역 <사진=USGS>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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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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