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한국은행이 1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한다.
한·미 양국이 지난 7월 29일 새벽 5시 45분 동해안에서, 전날 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
이날 회의에는 북한 리스크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윤면식 부총재가 주재하고 김민호 부총재보, 허진호 부총재보를 포함해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등 주요 국실장이 회의에 참석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전 6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최대고도는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거리는 약 3천700여km로 판단된다.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됐다.
지난달 29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쏜 지 17일 만이다. 당시 화성-12형은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날아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도발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