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리용호 "트럼프가 자살임무 중"...美 '죽음의 백조' 전개

기사입력 : 2017년09월24일 11:31

최종수정 : 2017년09월24일 13: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영기 기자]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살임무 중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가 미국 본토에 북한의 로켓이 날아가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연설에 임박해 미국은 '죽음의 백조 B-1B랜서 전략폭격기를 휴전선 최북단까지 전개했다.

23일(현지시각) CBS뉴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이날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에서 "트럼프는 미국 본토를 향해 우리 로켓이 날아가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과오를 저질렀다"고 "자살 임무 중인 유일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제72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리 외무상은 "트럼프는 상식과 정서가 온전치 못한 데로부터 우리 국가의 최고 존엄을 로켓과 결부해 모독하려 했다"고 경고했다.

리 외무상은 더불어 "트럼프는 본인 입에서 무슨 말이 나갔는지 모를수 있지만 우리는 트럼프가 반드시 그의 말 이상의 대가를 치러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과 우방국을 방어할수 밖에 없을 때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김정은을 '로켓맨'으로 비난하면서 '완전한 파괴'를 경고했다. 이후 북한은 21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늙다리 미치광이"라며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고려할 것"이라고 대응한 바 있다.

한편, 리 외무상이 연설을 막 시작할 무렵, 미 공군 폭격기들이 북한의 동쪽 공해상을 비행했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 B-1B랜서가 북한 쪽으로 최북단 전개에 나섰던 것. 21세기 들어 휴전선에서 가장 북쪽에서 이뤄진 것이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괌에서 출격한 미 공군의 B-1B랜서 전략폭격기가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서 발진한 F-15C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북한쪽 동해상의 국제공역으로 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어떤 위협도 물리칠 수 있는 다양한 군사적 옵션을 갖고 있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