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제12회 여성연출가전이 오는 10월 대학로에서 개막한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2월 3일까지 8주간 대학로 여우별 씨어터에서 '제12회 여성연출가전'이 펼쳐진다.

여성연출가전은 신진 연출가들에게는 등용문의 기회를, 기성 연출가들에게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장으로, 사회와 인간을 바라보는 여성들의 다양한 시선을 무대 예술로 구현해 왔다.

이번 공연은 'RE:BOOT'라는 주제로, 8팀의 다양한 색깔을 지닌 공연이 진행된다. 'RE:BOOT'를 통해 여성이라는 틀을 넘어 예술가들의 다양성을 모색하고, 공연 예술에 대한 변혁을 제시하고자 한다.

10월 개막작은 최정선 연출의 'BETWEEN'으로, 1인청년 가구의 정신 건강의 악화로 야기되는 우울증, 자살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한 마음치유 체험 연극이다.

이를 시작으로 함유운 연출의 '꽃이 피질 않아요', 최고은 연출의 '스무고개', 박효진 연출의 '괜찮지 않은 이는 없다', 모슬아 연출의 '마지막 선물', 춘천연극제에서 '사천의 착한여자'로 대상을 수상한 최서은 연출의 '경성견몽전', 성화숙 연출의 '테이레시아스의 눈', 윤금정 연출의 '춘희아씨'가 무대에 오른다.

한편, '제12회 여성연출가전'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학로 여우별 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여성연출가전 운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