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웜비어, 북한에 의해 믿을 수 없이 고문당해"

기사입력 : 2017년09월27일 00:18

최종수정 : 2017년09월27일 06:4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서 억류됐다가 풀려났지만, 곧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심각한 고문을 당했다고 말했다.

오토 웜비어<사진=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토 웜비어 부모님과 폭스앤프렌즈의 인터뷰는 훌륭했다"며 "오토는 북한에 의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문을 당했다"고 썼다.

지난해 1월 북한을 여행하던 웜비어는 정치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3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올해 6월 코마(의식불명) 상태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고국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에 숨졌다.

이날 폭스앤프렌즈와의 인터뷰에서 오토 웜비어의 부친인 프레드 웜비어는 "북한은 자신들이 희생자이며 세계가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은 희생자가 아닌 테러범"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오토를 납치하고 고문했고 의도적으로 해을 입혔다"고 말했다.

북한은 오토 웜비어가 보툴리눔 식중독에 걸려 수면제를 복용한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며 자신들이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친인 신디 웜비어는 "그들(북한)은 오토를 파괴했다"며 집에 돌아온 지 이틀 만에 열이 104도(섭씨 40도)까지 올랐고 오른쪽 발에 커다란 흉터가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