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극장판의 한 장면. 이 기사와는 관련없음 <사진=영화 '마야' 스틸> |
[뉴스핌=김세혁 기자] 세계 어린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마야(Maya the Bee)'에 부적절한 화면이 포함돼 물의를 빚었다.
BBC 등 외신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마야' 일부 화면에 '남성'을 상징하는 그림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등에도 올라온 문제의 영상은 '마야'의 평범한 에피소드를 담은 듯 보인다. 실제로 내용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하필 배경에 등장하는 낙서가 말썽이었다. 이 낙서는 아무리 봐도 남근과 닮았다.
낙서가 등장하는 장면. 원래는 석벽에 남근과 닮은 낙서가 그려져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
이와 관련, BBC는 이번 해프닝이 아주 질나쁜 장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넷플릭스 '마야' 제작자는 숨겨진 그림이 그대로 방영된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마야'는 독일이 자랑하는 아동문학가 발데마르 본젤스가 쓴 작품이 원작이다. 호기심 가득한 꿀벌 마야가 성장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극장판으로도 제작됐으며, 국내에도 많은 어린이 팬을 거느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