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논란 축소 및 MB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등 영향
정당지지율, 민주당 50.8% 1위...국민의당 6.6% 3위 차지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60%대 후반을 기록했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의 의뢰로 지난 25~27일 성인 152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3%p(포인트) 오른 68.6%를 기록했다.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등했다. 부정평가는 4.2%p 내린 25.2%를, 모름 또는 무응답은 6.2%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문 대통령의 유엔연설 이후 안보 관련 논란이 줄어들고,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과 MB정부 블랙리스트·대선개입 의혹 수사 확산, 여야 대표 회담 추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표=리얼미터> |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0.1%p 오른 50.8%로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6.6%로 0.2%p 떨어졌고, 국민의당은 1.1%p 상승한 6.6%의 지지율을 얻어 3위를 차지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주보다 1%p 떨어진 5.4%, 정의당의 지지율은 0.2%p 오른 5.4%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83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2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