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카카오, AI 스마트홈 진출...카톡으로 제어한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29일 14:59

최종수정 : 2017년09월29일 14:59

스마트홈 기업 코맥스와 협력 제휴

[뉴스핌=정광연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위해 속도를 낸다. 

카카오는 코맥스(대표 변봉덕)와 카카오 인공지능(AI)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코맥스 스마트홈 기기에 탑재해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맥스는 인터폰부터 비디오폰,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시큐리티를 연동하는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카카오 I(아이)의 음성 엔진, 대화 엔진, 시각 엔진이 코맥스의 비디오폰, 월패드, 음성인식 홈 디스플레이 ‘앤써’ 등 스마트홈 기기에 탑재된다. 카카오톡 메시지나 음성 명령으로 집 안팎을 제어하고 카카오의 수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I의 이용자 접점을 공동주택, 단독주택, 사무실, 오피스텔 등 코맥스의 기기가 보급된 다양한 생활 주거 공간으로 확대하게 됐다. 코맥스는 카카오의 AI 기술로 스마트홈 기기의 경쟁력을 높이고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코맥스 기기에서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는 코맥스와 인공지능(AI)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탑재해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변우석 코맥스 부사장(왼쪽)과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 부사장. <사진=카카오>

예를 들어 코맥스 비디오폰 카메라에 카카오 시각 엔진이 적용돼 방문자를 식별하고 방문자 사진·영상을 집주인의 카카오톡으로 전송해주거나 카카오톡으로 문을 열어줄 수 있다.

또한 카카오 I가 탑재된 코맥스 월패드, 스마트 미러, 스마트 스피커 등 스마트홈 기기에서 카카오톡을 보내거나 카카오택시를 부르고 음식을 주문하는 등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민 대상 주요 공고, 각 가정의 에너지 소비 현황 통계, 관리비 내역 등 각종 정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나 코맥스 스마트홈 기기로 받고 관리비를 기기에서 바로 결제하는 등 편리한 생활이 구현될 전망이다.

코맥스는 내년 중 카카오 I가 탑재된 홈IoT 기기를 단독 및 공동 주택에 제공, 스마트홈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코맥스와 함께 카카오 I와 카카오 서비스를 다양한 주거 생활 공간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나 일상에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