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서울대서 특별 강연
[뉴스핌=이에라 기자] '샐러리맨 신화'를 쓴 휠라 윤윤수 회장이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12동 401호에서 윤윤수 휠라 글로벌 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윤윤수 휠라 회장 |
이번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의 차세대 스포츠행정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윤윤수 회장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강의한다.
윤 회장은 1990년대 중반 18억원 연봉을 받는 샐러리맨 신화를 쓴 뒤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휠라 글로벌과 아쿠쉬네트 홀딩스 두 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의 한국지사 대표에서 시작해 2007년 글로벌 본사를 인수하는 전례 없는 인수합병(M&A)를 성공시켰다.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골프용품기업 아쿠쉬네트 인수에도 성공하는 등 끊임 없는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윤 회장은 2008년 이탈리아 국가 공로 훈장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도 받았다.
또한 하버드경영대학원 케이스 스터디 사례 선정, 예일대 MBA 학생단 휠라코리아 방문 강연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업단장인 서울대 강준호 교수는 “기업가 정신의 핵심은 도전 정신이라는 점에서 기업가 정신과 스포츠는 일맥상통한다"며 "어려운 유년시절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스포츠브랜드인 휠라와 타이틀리스트를 대표하는 기업가로 우뚝 선 윤 회장의 특강은 열악한 스포츠환경을 가진 개도국 스포츠행정가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꿈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