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11월 3, 4일 대구, 밀양, 창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아름다운 우리나라 둘레길을 자전거로 달리고 걷는 여행 행사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함께 오는 11월 3, 4일 대구, 밀양, 창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와 공사가 선정한 우리나라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 타기와 함께 지역 관광자원 방문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결합한 레저스포츠 체험 여행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3일 대구 김광석거리 및 방천시장을 방문하고 밀양으로 이동하여 '원동 매화 자전거길' 22km를 자전거로 달린다. 4일에는 코리아 둘레길 브랜드선포식을 기념해 창원에서 열리는 '코리아 둘레길 걷기 여행축제'에 참가해 진해드림파크까지 4.5km를 걷게 된다.
참가신청은 17일부터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연을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참가자는 오는 27일 추첨을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100명(50팀)은 1인당 전체 여행경비의 약 30%인 KTX 왕복 운임(서울-동대구, 78,400원)만 부담하면, 본 1박 2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 권영미 팀장은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은 단순히 자전거 타기가 아닌, 지역 특유의 경관·미식·문화가 있는 '자전거 여행' 체험을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이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