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크리스토퍼 논란클럽'이 3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크리스토퍼 논란클럽'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임도완 연출의 작품이자 2014년 영화를 무대화하여 큰 이슈를 만든 바 있다. 오는 11월 8일 CKL스테이지에서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 '다크나이트'를 통해 이 시대 사회가 안고 있는 논란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인셉션'에서는 '꿈을 심는다' '주입한다'라는 기발한 초현실적인 행위를 통해 꿈의 중의적인 의미를 이 시대에 비춰본다.
또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과 조커의 싸움을 통해 '정의'란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을 제공한다. 권력과 힘이 지배하는 현 시대에 살며 우리는 어떻게 삶을 영위하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피지컬시어터의 대표 사다리움직임연구소만의 차별화된 시선과 독특한 표현의 움직임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의 역동성을 'Cinema Body Graphy'라는 신체의 언어로 연극의 역동성을 추출하고 재해석하여 창의적으로 표현한다.
누구나 한번씩 보았을 SF영화를 무대화해 시대를 강렬하게 논란하는 연극 '크리스토퍼 논란클럽'은 기존에 알고 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을 특별한 색깔로 만나볼 수 있다.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CKL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주다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