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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7] 국감 중간성적은 "C-"…여야, '프레임 전쟁'만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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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과기정통위, 상임위중 정치공방 제일 '치열'…
與 "이명박·박근혜정부 적폐청산"…野 "文정부 정치보복"
"9년만의 정권교체 한적한 정책 감사는 뒷전...정치공방 싸움 변질"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 성적표는 'C-'(C마이너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올해 국감 중간성적을 매긴 결과다.

올해 국정감사가 후반부로 접어들었지만 여야가 '적폐청산'과 '정치보복'이란 프레임 전쟁에만 매몰된 채 국감 본연의 기능인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등 정책 검증과 민생 현안 해결은 뒷전인 채 정치공방만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치공방이 가장 뜨거운 상임위원회는 법제사법위원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연장에 이어 최근엔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국가정보원의 댓글 공작 등을 두고 여야가 연일 대립하고 있다. 법사위 국감은 여야 의원 간 막말과 고성만 오가다 결국 파행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정치공방이 치열한 또 다른 상임위는 공영방송 개혁 문제를 다루고 있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다. 지난 13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선 공영방송 정상화 문제를 놓고 여야 정치권의 대리전을 방불케 했다.

공영방송 정상화 문제와 관련,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 등을 '언론장악'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년간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자행된 '방송 길들이기'를 정상화시키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여야 정치공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당은 급기야 전날 문재인 정부를 검찰에 고발했다. 정부의 부처별 적폐청산 TF(태스크포스)와 위원회 구성을 두고,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한 것이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및 산하 지검ㆍ지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청와대 공문으로 부처별 적폐청산 기구를 구성하는 것은 위법한 행태"라며 "정당한 권한을 넘어선 부당행위,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적폐청산 목적은 특정 개인 청산이 아닌 우리 사회의 반칙 불공정을 바로 잡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회의에서 "한국당이 현직 청와대 비서실장과 비서관을 고발한 것은 금도를 넘은 정치공세"라며 "불공정과 불평등을 바로 잡는 일에 나서는 게 국민에 대한 예"라고 언급했다.

20대 국회 두 번째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해온 시민단체나 전문가들도 이번 문재인 정부의 첫 국감이 알맹이 없는 정쟁싸움으로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여당의 적폐청산과 야당 정치보복 공방이 국감 이후에도 지속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올해 문재인정부의 첫 국감 중간성적을 'C-'(C마이너스)라고 평가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안보위기, 한미FTA재협상, 대중국관계 경색 등 각종 위기상황 속에도 여야가 각각 적폐청산과 무능심판에 함몰됐다"고 낮은 점수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민생, 정책국감이 아닌 정쟁에 바진 듯한 모습을 보여 매우 안타깝다"고 평가한 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정계개편 등으로 국감 '물 흐리기'를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9년 만에 보수에서 진보로 정권이 교체되다 보니 실제로 많은 정책 감사가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적폐청산 규정을 먼저 해버리니 정책 감사는 커녕 정치적 공방으로 해석되거나 변질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들은 문 정부 들어 적폐청산 프레임에 익숙해 있는데, 이번 국감에서도 큰 차별성을 못느끼다 보니 국감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을 정도"라며 "현 정부의 적폐청산과 이에 대한 저항이 반복되면 국가적으로 큰 에너지 낭비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이번 국회에서 정쟁싸움이 가속화되는 것은 국정농단 탄핵사태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같다"며 "현 대통령제에선 여당이 야당을 견제하고 야당이 대통령을 겨냥할 수밖에 없다. 해결 방법은 철저히 의회 중심으로 국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뉴얼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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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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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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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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