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겨울 가족극 페스티벌이 찾아온다.
오는 11월 9일부터 종로구 아이들극장에서 '2017 연희단거리패 겨울 가족극 페스티벌'이 공연된다.
연희단거리패는 2014년 국립극장 소극장 판에서 '안데르센' 공연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청소년극 전문극장 안데르센극장에서 가족극을 다년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번 페스티벌은 안데르센의 단편들로 구성된 두 가지 공연과 찰스 디킨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소년 안데르센이 들려주는 동화 속 이야기 '안데르센-미운 오리와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와 안데르센이 쓴 아름다운 겨울이야기 '눈의 여왕',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하는 '스크루지'를 선보인다.
내달 9일부터 19일까지는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몽상극 '안데르센'이 공연된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이 아닌, 배우가 되기 위해 가출한 어린 안데르센이 극장관리인에게 자신이 쓴 세 가지 이야기를 동물 마임, 그림놀이, 꼭두마임으로 들려준다.
이어 내달 23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눈의 여왕'이 공연된다. 눈의 여왕을 따라간 소꿉친구 카이를 찾아 떠난 게르다가 모험 속에서 저마다의 외로움을 가진 인물들을 만나 도움을 받고, 그들 또한 게르다를 통해 마음을 열고 소통의 의미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한편, '2017 연희단거리패 겨울 가족극 페스티벌'은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연희단거리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