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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위터 '날개' 다우 상승 탄력 회복

기사입력 : 2017년10월27일 05:11

최종수정 : 2017년10월27일 06:09

ECB 온건한 테이퍼링-하원 예산안 통과에 투자심리 개선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대형주와 블루칩이 하루만에 반등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완만하게 하락했다.

트위터와 포드를 포함한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와 미국 하원의 예산안 통과가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고, 유럽중앙은행(ECB)이 비둘기파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결정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지난 24일 2.4% 선을 뚫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추가 상승하며 지난 3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71.40포인트(0.31%) 오른 2만3400.86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3.25포인트(0.13%) 상승한 2560.40을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12포인트(0.11%) 하락한 6556.77에 거래됐다.

기업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킨 데다 ECB의 테이퍼링이 예상보다 온건한 수위에 그치면서 투자 심리를 고무한 것으로 판단된다.

ECB는 내년 1월부터 자산 매입 규모를 월 600억유로에서 300억유로로 축소하는 한편 시한을 내년 3월에서 9월로 연장하고,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서프라이즈’라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지면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1% 이상 뛰었고, 금값은 0.7% 하락했다.

하원의 예산안 통과도 주가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예산안 통과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 이행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세금 인하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지만 실제 의회가 이를 승인할 때 강한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차기 의장 지명과 국채 수익률 추이도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사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추가 상승하며 장중 최고 2.458%까지 올랐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케빈 기디스 채권 헤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존 테일러 스탠포드 대학 교수가 지명될 경우 10년물 수익률이 2.5%까지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파른 금리 상승은 채권뿐 아니라 주요 자산 시장에 일격을 가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브린 모어 트러스트의 어니 세실리아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당장 주식시장을 지탱하는 버팀목은 기업 실적”이라며 “기업 이익이 시장의 기대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트위터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과 매출을 내놓으면서 19% 이상 폭등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상승이다.

자동차 업체 포드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대 1% 이상 뛰었고, 타임 워너도 수익성 개선을 빌미로 0.4% 가량 상승했다.

반면 셀진은 매출액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데다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데 따라 17% 폭락했고,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은 3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미달한 데 따라 5% 가량 떨어졌다.

화이저는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1% 이상 하락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전주에 비해 1만건 증가한 23만3000건을 기록했고, 9월 미결주택판매 지수가 106으로 2년6개월래 최저치를 유지해 0.4%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빗나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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