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극단 플레이박스 시어터의 제50회 정기공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연출 김현희)이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동명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시적 언어는 살리되 아크로바틱과 무용이 복합적으로 스며드는 피지컬 드라마 형식을 띤 융복합 공연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부모들 이야기로부터 시작해 캐플릿과 몬테규, 두 집안의 과거 앙금으로 인해 자식에게까지 이어지는 운명의 비극을 그리며, 젊은이들이 어떻게 기성세대의 문제로 인해 상처받고 희생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며 화해와 소통, 변화의 가치에 대해 전한다.
배우 이승철이 영주 역할, 배우 김선화가 유모 역할을 맡는다. 무용수 김신형이 '운명' 역을 맡아 다이나믹한 무브먼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이성원이 캐플릿, 송영학이 몬테규, 채국희가 몬테큐 부인 역할, 김로사가 캐플릿 부인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도 문경태, 이호준, 임현준 등이 출연한다.
특히 주인공 줄리엣 역은 배우 문가영,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가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로미오 역에는 배우 이해우와 권방혁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플레이박스 시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