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이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사업이 부진한 백화점을 커버하면서 전체 이익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7만원으로 상향했다.
30일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931억원, 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 28.7% 증가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특히 면세점 사업부의 실적 개선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조선호텔 면세점 인수와 내년 강남점 개점을 앞두고 있어 면세점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16.1%, 11.7% 증가한 2조 820억원과 11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주력사업인 백화점의 업황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정적이나 향후 개선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