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김명환 시인의 시집 '젊은 날의 시인에게'가 출간됐다.
시집 '젊은 날의 시인에게'는 지난해 나온 산문집 '젊은 날의 시인에게'의 쌍둥이로, 한 노동자의 고뇌와 아픔, 절망, 좌절, 분노, 희망이 산문과 운문으로 형식을 달리해서 기록됐다.
김명환은 노동자에서 시인으로, 문예운동가로, 다시 선전활동가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살아왔다. 그는 30여 년동안 시를 쓰며 문예 운도을 하며 선전활동을 하며 살았다.
시집을 거꾸로 읽으면 그의 삶의 궤적이 드러난다. 시집은 시인의 삶의 궤적이고, 산문집은 그 궤적의 자료집이다.
같은 제목과 표지의 쌍둥이 시집과 산문집 '젊은 날의 시인에게'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어느 늙은 선전활동가의 문학적 활동보고서이자, 한 시인의 가난하고 치열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의 기록을 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도서출판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