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세계4대오페라축제' 참가작 가온오페라단 '청'에서 하차했다.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최원진 기자] 가수 조영남이 오페라 '청'에서 하차했다.
세계4대오페라축제 사무국은 2017년 '세계4대오페라축제' 참가작인 가온오페라단의 '청'에 출연 예정이었던 가수 조영남이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은 우리 전통의 효 사상을 오페라로 풀어낸 작품으로, 우리나라 고전 '심청전'과 서양의 오페라가 만났다.
오페라의 대중화를 통한 국민의 문화향수권 향상을 목적으로 시작된 '세계4대오페라축제'는 지난달 23일 평화의광장에서 무료관람 야외콘서트, 8개의 공연 중 '환희의 송가와 합창명곡' '메리위도우'를 성황리에 마쳤다. 3일부터 '사랑의 묘약' '청' '파우스트'를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한다. 24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투란도트'로 축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달 19일 1심 '그림 대작' 혐의 1심 판결에 항소했다.
그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대작 화가 송모씨와 A씨가 고객들이 주문한 그림에 덧칠 작업 등을 한 것임에도 이를 밝히지 않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