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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 “타임워너 인수하려면 CNN 팔아야”…AT&T “매각의사 없어”

기사입력 : 2017년11월09일 13:36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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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짜뉴스’ CNN 죽이기…미디어 공룡 탄생도 반대
AT&T “독점금지법 위배 안 돼…당국 소송도 불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 법무부가 통신사업자 AT&T의 타임워너 인수 추진 조건으로 뉴스채널 CNN이나 위성방송 디렉TV를 매각할 것을 조건으로 내건 가운데 AT&T가 CNN 매각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 뉴욕타임스(NYT)는 법무부가 CNN 또는 디렉TV를 매각해야 타임워너 인수를 승인할 수 있다는 점을 AT&T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법무부가 이러한 매각 조건을 내건 것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판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AT&T가 타임워너 인수 계획을 발표할 당시부터 인수에 반대 의사를 보여왔다. 단일 법인체의 미디어 통제권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우려에서다.

또 ‘가짜뉴스’의 원천이라며 CNN에 대해 비판을 숨기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AT&T의 타임워너 인수도 자신의 임기 중에는 성사되지 못하게 할 것이라 공언하기도 했다.

랜덜 스티븐슨 AT&T 최고경영자(CEO)는 “매각 과정에서 CNN을 팔라는 제안을 받은 적도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AT&T는 타임워너 인수가 독점금지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당국에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존 스티븐스 AT&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법무부가 지난 40년 간 이러한 수직합병을 막은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부와 적극 논의 중이지만 뭐라 말하기 곤란하다”며 인수 종결이 언제가 될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해졌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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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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